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그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그가 있어야 할
지하세계로

분노와 증오를
가지고 싸워라

오늘 밤 크릭수스에게
여자를 갖다줘

그가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게 할게요

당신은 싸움 밖에
모르는 사람이에요

바보같은...

오비디우스,
만나서 반갑네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그 것도 빚으로
도박이나 하면서

이 보석이 주인을
되찾길 바랄 뿐입니다

비가 오고 있어요

구해줘요

더 늦기 전에..

오늘 그가
내 목숨을 구했어

노예문양이 있습니다

어디 거야?

처음 보는 겁니다

약속대로 제 아내를
찾아주십시오

내 목숨을 구해줬으니
은혜는 꼭 갚을 걸세

스파타쿠스, 피와 모래
시즌 1, 에피소드 5

자막 제작: BigBallz
싱크 작업: 장나라팬
무단 수정: This is Sparta!

어둠의 시합

현재 방영중인 최신 미드들은
자주 가시던데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대!

크릭수스!

내 명령이 안들렸나?

죄송합니다

토끼 새끼를
겁주려던 건 아니였습니다

이 건 장난이 아니다

내 지시에
귀를 기울이거라

그럼 모든 이들이
결투에서 승리를 할 것이다

전부 다는 아니겠군

피에트로스

물은 마실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아껴둬라

비야 내려라
유피테르신의 거시기를 타고
Jupiter(Zeus)로마의 본좌 신

제발 내려라

뭐하고 있어요?

기도중이야

신성모독이죠

이런 혹독한 시기에는
별 다를 바가 없어

이게 기분을
달래줄지도 모르죠

또 채권자들은 아니겠지?

그 것 보단
좋은 소식이에요

방금 도착했어요

칼라비우스 지방장관..

직접 경기를
주최하기 위해 오신다네

가뭄을 끝내달라고
신들께 바치는 경기에요

테오콜레스가 투기장에서 백명과
싸운 이후로 최고의 경기가 될 거에요

근데 왜 직접 오시는 거지?

메인 이벤트 때문이죠

이 경기들의
메인 이벤트들만 차지해도..

한 시간 안에
도착하실 거에요

음식을 준비하고
집에 있는 모든 물을 꺼내와

여보.. 옷이..

아무것도 아니야

의사들을 불러

루크레티아

지방장관님께
말씀드려야 해요

그 자들이 당신을
죽이려 했어요

아무 죄도 없는 당신을요

부정직한 장소에 있었지

절대 안돼

그 분께는
아무 말도 해선 안돼

특히 메인 이벤트가
걸려있는 상태에서는..

내가 직접 처리할게

바티아투스씨를 암살하려 했던
노예의 문양이다

저도 처음 보는 겁니다

자세히 보면 기억날지도

이런 중요한 사건은
신중히 조사 해야하지 않겠어?

비슷한 문양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때?

신처럼 잘 어울리네요

그럼 벗기도 아쉽겠네

죄송합니다

칼라비우스
지방장관님께서 오셨습니다

드디어 오셨네요

안타깝게도 마무리는
조금 기다려야겠어

장관님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

당신 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네

그 분은
진정한 로마인이셨지

위대한 분이셨지만

자식들은 그러지 못해서
아쉽기만 하죠

아버지 못지 않게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일을 시작하지

가뭄 때문에
도시 전체가 미쳐가고 있어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게끔
모든 일을 동원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어

소를 희생시켜도
전혀 변화가 없어

신들께서는
소의 피를 원하는게 아니라

인간의 피를 원하고 있어

솔로니우스가 다행히도 경기를
계획해서 신들을 달래줄 생각이야

당연히 해야할 일이죠

경기에 무승부는 없고
자비심도 배풀지 않을겁니다

최고의 검투사들을
참가시킬 계획이지

저희 가문에서는
최고의 전사들만 키우고 있습니다

이리 오시죠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굉장하네

솔로니우스의 사람들과
좋은 경쟁이 되겠어

그래도 저에겐
메인이벤트가 있지 않습니까?

반뿐이야

너의 경쟁 상대는
아직 고르는 중이고

신을 달래주려면 저희
사람들을 쓰시는게 좋을 겁니다

크릭수스

카푸아의 최강자로써
솔로니우스의 도전을 받을 겁니다

아주 좋아

전설적인 용사들의
싸움이 되겠어

전설이라니요?

내가 말 안했나?

솔로니우스가 메인경기 때
테오콜레스를 올릴 거야

높은 비용을
들이고 구입했죠

감사하게 생각하네

신들이 그 것마저 져버린다면
우린 저주받은게 확실해

경기가 불공평해서
신들이 노하실 수가 있습니다

테오콜레스를 상대로
살아남은 사람은 한 명 뿐입니다

크릭수스와 스파르타쿠스가
같이 싸우면 어떻겠나요?

그도 사형집행을 피해간
명성이 있지않나?

하지만, 아직도 그 명성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요

제 용사들의 목숨을
넷이나 앗아갔지만요

너의 빚이 상당한 걸
알고 있네, 바티아투스

부하들을 잃어도 수익은
두둑히 챙길 수 있을 걸세

아니면 그냥 다른
경기를 치뤄도 되고..

아닙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죠

용사들이여!

기쁜 소식이 있다

칼라비우스 지방장관님께서
자신의 경기에 우리를 초대하셨다

크릭수스,
앞으로 나와라

스파르타쿠스,
앞으로 나와라

너희 둘이 한 팀이 되어
테오콜레스와 싸우게 될 것이다

죽음의 그림자

젠장! 망할!

둘이 귀여운 커플이 되겠어

혼자 싸우는게 나아

어차피 죽을 건 똑같애

테오콜레스라는 놈 말이야..

전설이 전부
사실은 아닐 거야

경기장에서 수 천 번도
넘게 베였는데

한 번도 지지 않았어

지하세계가 더 안전했을지도..

근데 만약 이긴다면

상금이 얼마나 될까?

부인 열 명을 데리고
살 수 있을 정도지

그들을 사형대로
보내는 짓입니다

제가 대신
나가게 해주십시오

좋은 생각이에요

테오콜레스에게
진 빚이 있습니다

이미 정해진 일이야

너와 테오콜레스와의 싸움은
모두가 기억하고 있어

하지만,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그와 싸워서 살아남은
자가 너 한 명이야

그 것만으로도
승리했다고 할 수 있지

그 둘을 혹독하게
훈련시켜서 준비해놔

그 어떤 훈련도
그들을 살리지는 못할 겁니다

그럼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시켜

그 문양은 레무스라는
자의 것이였습니다

처음 듣는 이름인데..

저도 마찬가지지만

암살을 시킬
노예를 구입하려면

카푸아 밖에서
구입하겠지

그래야지
추적이 어려워지니..

레무스를 찾아서
나에게 데려와

조용히 이야기
좀 나눠야겠어

알겠습니다

물이에요

주인님께서
보내시는 거에요

잠깐만

왜 그러죠?

꼭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절 그런 눈빛으로
보시면 안돼요

저도 안 그럴려고
노력중이지만

전 나약한 남자입니다

그럼 주무세요

힘을 아껴두셔야 합니다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난 너의 존재 자체가 역겨워

우리가 여태 다퉈왔지만

테오코레스를 죽이려면
우리가...

우리?

경기장에서
'우리'라는 건 없어

너 혼자 그 거인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애?

항상 그래왔지

이 번만큼은 달라

테오콜레스를 쓰러뜨리면

그 명예는 내 몫이 될 거야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죽음을 서로
나누게 되겠지

그들은 테오콜레스의
적수가 되지 못해

신들께서 보살펴
줄지도 모르지

설마 그렇게
할 일들이 없으실까

배당률이
1000대 1일이야

크릭수스는
진 적이 없어

그들의 승리에
돈을 걸겠어

어리석군,
돈은 감사히 받겠어

아무 말도 없이
떠나려고요?

할 말 없어

매번 나가실 때마다
전 두렵습니다..

거시기나 붙들고
남자처럼 굴어

이 거 내가
해야 할 일이야

곧 돌아올게

새들을 돌보고 있어

피에트로스!

무기

일리티아?

내 초대를 받고
오는 거에요

지금은 그 년을 즐겁게
해줄 시간이 없잖아

그녀의 아버지는
장관님과 친분이 있으시니

잘만 하면 크릭수스를 경기에서
빼내줄 수 있을 거에요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야

솔로니우스가
당신을 속인 거에요

장관님이 계셔서
어쩔 수 없었어

거절했다면 우린 경기장에서
영원히 쫓겨났을 거야

크릭수스가 죽으면요?

누가 우리의
챔피언이 되죠?

사람들이 우리 경기에
누굴 보러 올까요?

설마 스파르타쿠스는 아니겠죠

손님께서 오셨으니
그 주제만은 피해줘

일리티아

만나서 영광이에요

그 영광을
물과 바꾸고 싶네요

더위 때문에
죽을 지경이에요

그럼 어서 갈증을
해소시켜야지요

전 이만 일 때문에 가봐야하니
둘이 좋은 시간 보내세요

소문이 사실이에요?

뭐가요?

크릭수스와 스파르타쿠스가 죽음의
그림자를 상대한다는 소문말이에요

맞아요

정말 볼만하겠네요

트라키아인의 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공격이 형편없어!

테오콜레스는
인간을 초월한 자야

죽음이
뒤따르는 그림자지

그에게 약점을 보이는 순간

너희들은 죽은 목숨이야

일어나!

그리고, 하나가 되어
나를 상대하라

저리 꺼져!

천만에!

크릭수스의 움직임..

햇빛에 반사되는
그의 근육..

카푸아의
진정한 챔피언이야

그만한 자가 없지

어리석은 놈들

경기장에서 테오콜레스와
싸울 거면

그만한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해봐!

한심하군

가까이서 보고 싶네요

저희가 밑으로
내려가도 되나요?

내 남편이 절대
허락하지 않을 거에요

저런 곳은 원로원 의원의 딸이
있을만한 장소가 되지 못합니다

그럼 숙소만 보여주세요

물론 돈은 드릴게요

친구 사이에
돈은 필요 없습니다

그럼 은혜를
보답하게 해주세요

남편과의 문제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해결책을 알아냈어요

문제라니요?

아이들 말이에요

아, 네

유노여신을 모시는
여사제에 대해 들었는데..
Juno(Hera) 로마의 본좌 여신

신통한 능력을
지니고 있답니다

수 많은 여자들이
그녀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요

세빌리아,
코르넬리아, 라엘리아..

오비디우스의
부인 말인가요?

그녀를 아세요?

지나가다가
한 번 만났어요

작은 아들이
한 명 있던데..

제가 말씀드린 여사제를 만나지
않았다면 없었을 아이에요

제가 준비해 둘게요

제가 드리는 선물이에요

정말 친구 맞죠?

절친이죠

테오콜레스를 어떻게
상대할 거지?

훈련 교관마저
이기지 못하는데..

네가 방해하지만 않았으면
이미 수 십 번도 넘게 이겼을 거야

이번 싸움에서
너와 난 같은 편이야

내 옆에서 칼과 방패를
들고 싸운다 해서

네가 검투사라고
착각하지마

난 명예를 위해 싸우지만

넌 그 명예를 버리기
위해 싸우고 있어

네가 싸우는 이유는

노예이기 때문이야

나처럼

아니야!
너와는 달라

난 이 곳의
내 삶을 받아들였어

하지만, 넌 경기장 밖의
삶을 아직도 꿈꾸고 있잖아

모두가 질리도록 들은
니 집사람과 말이지

하지만, 그 건 꿈일 뿐이야

그리고 언젠간 너도
그 꿈에 깨어나겠지

넌 절대
이 곳을 떠나지 못해

그리고, 너의 아내는..

아직 살아있다면

짐승같은 남자들한테
수 백 번이나 강간당했을 거야!

깨끗히 씻고 나와

주인님께서 부르신다

둘 다

내가 누군지 알아,
트라키아인?

말해

본 적이 있습니다

글라베르 군단장과 같이요

내가 그의 부인이지

안타깝게도
그 분은 멀리 나가셔서

테오콜레스가 널 죽이는
모습을 보지 못하겠지

하지만

내가 그에게
속삭여줄 거야

그와 침대에 누워 껴안으면서
그 순간을 기억하겠어

죄송합니다

트라키아인을
잠시 빌려갈게요

좋을대로 하세요

전 볼 일 끝났습니다

내 사무실로

카푸아의 챔피언

개인 손님을 받다니
흔하지 않은 영광이네

저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근데 옷을 너무 많이
껴입은 것 같습니다

밑에 걸친 것을 벗어

역시 챔피언 답네요

난 이만 가볼게

피부는 단단하고

마치 대리석 같아요..

모든 남자들이 이렇게..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내일 아침 일찍부터
훈련이 있을 거에요

그림자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요?

신들만이 아시겠죠

이런 남자의 몸에
흠이 가는게 슬프네요

그런 비극을 피할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아버지분께서 장관님께
말씀을 드리면..

무슨 이유에서요?

크릭수스를
경기에서 빼내달라고요

너도 그 걸 원하니?

테오콜레스와의 대결을
두려워하는 거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야

넌 글라베르 군단장에 의해
이 곳으로 끌려 왔었지

투기장에서는 4명을 죽이고
사형에서 살아남았고

지하세계에서도 살아남았어

근데 이번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크릭수스와
전 맞지 않습니다

그럼 맞게 만들어

네가 내 목숨을 구했다지만

경기장에서의 너의
가치는 여전히 낮아

하지만, 크릭수스마저 잃게 된다면
손해가 상당하겠지

전 제 부인만
걱정할 뿐입니다

그녀의 운명도
우리와 같아

우리가 무너지면
그녀를 찾는 일도 끝이야

그녀가 안전하기 전까지는
죽지 않을 겁니다

그럼 증명해

크릭수스와 한 팀이 되어
테오콜레스를 죽여

아니면 우린 끝장이야

뭐야?

바르카가 선물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를 숙소로 돌려보내

너의 노예 중
두 명이 날 죽이려했어

누가 구입한 놈들이지?

전 모르는 일입니다

이제 질렸다고!

신들이나, 장관이나,

재수없는 솔리니우스와
그의 음모들!

난 자랑스러운
가문의 자손이야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가문이라고

개자식아!

네가 노예들을 팔았잖아

그들이 날 죽이려했고

창녀처럼 날 엿먹이려 했어

나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 거야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역겨운 개자식아!

오비디우스

뭐?

오비디우스에게 팔았습니다

이게 그렇게 어려워?!

오비디우스의
사촌이 장관입니다

유피테르신의
사촌이라도 상관없어

복수는 해야지

날 창피하게 하는구나

이 놈이 제 공격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보완하고 있는 거야

도움따윈 필요없어!

아니야!

신이 내려와 너희들 곁에서
같이 싸워준다 해도

승리를 보장할 순 없어

내 목만 아프구나

똑바로 잘 봐둬라

내 패배이자

너희에겐 교훈이 될 것이다

그가 낸 첫 상처지

그를 방심한
사이에 생긴 거야

내가 현명하지 못했었지

그의 다음 공격은
내가 등을 보이면서 들어왔어

하지만, 이 상처들은
아무것도 아니야

관중들을 흥분시키기 위한
피의 장난일 뿐이지

그리고, 그가 지루해지면
머리를 치려고 공격할 것이다

난 그를 상대한 자들 중에
가장 오랫동안 버텨서 살아남았다

누구는 그걸 승리라 부르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압박과 방어상태에서
그에게 받은 상처들을 보여주시면..

어떻게 그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까?

둘을 이용하는 거지

압박과 방어

혼란과 기습

하나가 되어 싸우던지

둘이서 나란히 죽어라

이제..

날 부끄럽지
않게 싸워봐라

내일이 경기날인데
아직도 훈련이네요

그들을 위한 것이지

일 때문에
시내로 가봐야겠어

밤 늦게 돌아올 거야

루크레티아?

네?

일하러 간다고

네, 들었어요

네가 원한다면
미룰 수도 있어

아니에요,
저도 약속이 있어요

일리티아가 여사제를
데리고 온대요

신께서
기적을 내려주시길

우리한테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

조언 하나 해줄까,
스파르타쿠스

무슨 대가로?

공짜야

크릭수스가 힘을
합칠 거라 생각하지마

그와 한 번 같이
싸운 적이 있었는데

이게 그 결과였지

날 차라지 죽이는 게
나았을지도 몰라

아군에게
칼을 겨눴다고?

그와 명예 사이에 서 있는게
바르카라고 해도 마찬가지였을 거야

테오콜레스를 상대로
살아남으려면..

크릭수스를 동일한
적으로 생각해야 해

관계는 얼마나
자주 하십니까?

일주일에
여러 번 합니다

가끔은
더 자주 하고요

정액이 안에
계속 있었던 적은요?

없어요

남편 분 말고 다른 남자와도
관계를 맺었나요?

그게 무슨 상관이죠?

올바른 요소의 조합을
가르쳐 주겠죠

사적인 부분이여서..

혹시..

저도 있으면 안될까요?

저도 처음 보는 거라
정말 흥미롭네요

다른 남자들이 있었나요?

네

몇 명이나요?

한 명이지만
자주 있었어요

그럼 씨앗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릇에 문제가 있네요

그녀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신들께서는 축복을
내리고 싶어하지 않으시지만

다시 부탁드릴
수는 있습니다

마시세요

유노 여신께서 당신에게
축복을 내리셨습니다

한 시간 이내로
관계를 맺으셔야 합니다

그렇게나 빨리요?

생명의 불씨가
사라지기 전에요

행운을 빌겠습니다

한 시간 밖에 없다니..

비싼 돈 주고 하는 건데
시작하기 전에 말해주지

이렇게 도와줘서 고마워요

친구 사이에
그러실 필요는 없어요

의식을 완성할 수 있게끔
자리를 비켜드리지요

하지만, 그 다른
남자에 관한 얘기는

시간이 날 때
꼭 들려주셔야 해요

불은 왜 꺼져있지?

라엘리아?

빚이 있어서 찾아왔네,
오비디우스

오늘 그 빚을 갚아야겠어

제발..

아이는 아무 죄가 없어

자식들도 아버지의
죄값을 치뤄야지

내 자식들이 아니야

레무스의 노예 두 명이
날 죽이려했어

그들에게 돈을 주고
시켰다는걸 부인할 거야?

내가 고용한게 맞아

하지만, 다른 사람의
명령이였어

누구?

이름만 말해주면
내 맹세코 목숨은 살려줄게

솔로니우스

그가 나에게
너의 빚을 갚아줬어

그 대신 너의
죽음을 부탁했지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오비디우스

그럼 날 죽이지
않을 거야?

그래

하지만, 내 노예가
널 죽이겠지

이 곳을 불태워버려

하지만, 그 전에..

아이부터 손 봐줘

네가 옳았어

난 이 곳을 명예롭게
생각하지 않아

당연한 소리

넌 그랬던 적 없어?

이 곳에 처음
끌려왔을 때 말이야

돈 몇 푼에
인생이 팔렸을 때

몇 푼 보다는 더했지

그게 너의 가치야?

테오콜레스가 왜 우리 앞에
나타났는지 생각해봤어?

부의 약속이지

그는 이미 재산을
모을만큼 모았어

그는 돈때 문에
오는게 아니야

카푸아의 챔피언과 맞설 수 있는
명예 때문에 오는 거지

무패의 갈리아인

명예

경기장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일은 없어

피 말고 다른
목적은 없는 거야?

환호하는 군중
말고는 꿈이 없어?

네가 싸우는
다른 이유가 없냐고

크릭수스,
널 부르신다

안으로 들어와

두 눈으로 카푸아의
챔피언을 볼 수 있게끔..

정말 아름답구나

주인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낭비할 시간이
얼마 없다

내가 널 흥분시키나?

물론입니다, 주인님

아랫도리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데

죄송합니다, 주인님

내일 경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 속 깊숙한 곳에서
널 원하고 있어

테오콜레스만한 적수를
상대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역시 너 같은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을 거야

제발 부탁입니다, 주인님

전투 전의 사랑은
남자를 약하게 만듭니다

난 네가 강하길 바래

하룻밤의 쾌락 따윈 앞으로
있을 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가 보겠습니다

내일 죽을 생각이죠?

신들만이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 일리티아가
도와주도록 하지 않았나요?

그녀의
아버지께 말씀드리면..

그리고,
무슨 대가를 치르라고요?

모욕?

명예와 영광...

당신은 그것만 신경쓰시죠?

그 것뿐만은 아니에요

여전히 어리석네요

여전히..

사랑은 남자를
약하게 만든다면서요

상대가 맞다면
희망을 줄 수도 있어요

배당률이 좋지 않아

매번 그렇지

바르카가 너한테
많은 돈을 걸었다고 들었어

크릭수스한테 건 거겠지만
그래도..

넌?

돈이 있었다면

바르카와 같이 걸었겠어

넌 죽기에
고집이 너무 쎈 놈이야

모든 사람에겐
끝이 있는 법이지

아직 넌 멀었다고
신께 기도를 드렸어

만약 신들께서
답이 없으시다면..

너에게 부탁할게 있어

내 힘이 닿는 데까지
그녀를 찾을게

이제 자

내일은 전설의 인물과
싸워야 하잖아

하는 김에
너도 전설이 돼봐

보셨죠?

제가 말씀드렸듯이
셉티무스가 이겼어요

발레리우스는 공격할 때마다
방패를 내리는 버릇이 있어요

창을 상대할 땐
특히 불리하죠

아이가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졌군요

검투사에만
관심이 있어요

공부는 전혀 아니죠

내 명예의 시간은
이미 오래 전에 지났다

하지만, 너희들의 것은
이제 코앞에 있어

예전의 상처들은 잊고
저 놈을 죽여버려

드디어
메인 이벤트 네요

좀만 더 기다렸다간
늙어죽겠어요

물 좀 가져와

죄송합니다

마지막 한 잔을 다 마셨어요

제 것 좀 드시죠

너무 친절하시네요

그 쪽도 가능했으면
그렇게 했을 겁니다

곧 있으면 테오콜레스가
신들을 달래줄 것이고

이 땅에 끝 없는
비를 내려주시겠지요

정말 그랬으면
소원이 없겠다

가뭄 때문에
도시가 엉망이 됐어

어젯밤 나의 사촌
오비디우스가 집에서

살해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받았어

오비디우스요?

설마요..

어젯밤에도 그의 부인에
대해서 말했었는데..

그의 아들은요?

아직 어린 아이였는데

집이 불에 타서 시체를
전부 찾지는 못했습니다만

아이도 못 빠져나왔을
거라 예상됩니다

참으로 비극입니다

누가 그런 짓을 했을런지..

도시를 식혀줄
비가 내리도록 기도합시다

카푸아의 시민 여러분!

로마의 형제들!

제 조상들을 대신해서

저, 티투스 칼라비우스가

마지막 이벤트를 소개드리겠니다

너의 여자..

그녀 때문에
죽기를 거부하는 건가?

(곡식을 자라게 하는 케레스
여신을 위한 위한 희생입니다)

맞아

그럼 명예보다 중요한게
있을지도 모르겠군

퀸투스 렌툴루스
바티아투스의 가문의..

스파르타쿠스! Thraex!
(트라키아 스타일의 작은방패+
단검을 쓰는 검투사 명칭)

그리고, 그와 함께 싸울
무패의 갈리아인

카푸아의 챔피언!

크릭수스! Murmillo!
(높고 넓은 헬멧+로마군 방패
를 쓰는 검투사 스타일 명칭)

크릭수스!
크릭수스!

카푸아

시작할까요?!

그들을 상대할 남자는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고

짐승처럼 사나우며

꺽이지 않은 전설속의 인물..

마르쿠스 데키우스
솔로니우스의 노력에 감사하며

테오콜레스,
죽음의 그림자를 소개합니다

(레알 갈리아 or 게르마니아
스타일이 나타났네요..)

시작!

피가 났어요

좋아!

카푸아!

카퓨아!

이제 내가
시작해 볼까?!

비켜!

누워있어

안 그럼
내가 널 죽이겠어

테오콜레스!

죽여! 죽여!

좋아!

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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